【세종=코리아플러스방송】 장영래 기자 = 중소벤쳐기업부는 ’23년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50%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1월 26일 연합뉴스 등은 '작년 스타트업 투자 유치금 5조 3천억원 … 전년 대비 52% 급감' 아시아경제, '얼어붙은 투자시장 … 지난해 스타트업 투자금 반토막' 뉴시스, '지난해 스타트업 총 투자금 5조원 … 전년比 52% ‘급감’이라고 ’23년 국내 벤처투자 규모 관련, 사단법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집계결과(5.3조원, 전년比 △52%)를 인용하여 ’22년보다 크게 줄었다고 보도했습다.

이에 중기부는 보도 내용에 대해 댜음과 같이 설명했다.

먼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벤처캐피탈(VC) · 펀드의 ’23년 투자규모(5.4조원)는 전년(6.8조원) 대비 20% 감소와 곤련해 중기부는 벤처투자법에 따른 벤처캐피탈 등의 투자 및 펀드결성 등 실적을 전수조사, 해당 조사를 위한 실적보고 미이행 시,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법 제80조제5호)하고 있고, ’23년 상반기부터는 민간벤처투자협의회와 협업해 금융위원회 소관 벤처캐피탈 등의 실적을 전수조사한 결과까지 포함하면서 국내 전체 벤처투자 시장규모, 최근 5년간(’18~’22) 국내 벤처투자 중 중기부+금융위 소관 VC 비중(추정) : 92~94% ·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민간기관 집계결과는 설문조사 · 언론보도 취합 등 ▲설문조사 불응 ・ ▲투자계약 비공개 시 반영 곤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내 벤처투자 규모 등을 온전하게 포함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실제와 크게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기부 소관 벤처캐피탈 등의 실적을 전수조사한 결과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홈페이지(kvca.or.kr) · 벤처투자회사 공시시스템(diva.kvca.or.kr) 등에서 분기별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금융위원회 소관 벤처캐피탈 등까지 포함한 ’23년 전체 벤처투자 규모는 10~11조원(전년比 △9~△18%)으로 추정되며, 2월中 발표 예정이다.

금융위 소관 벤처캐피탈 등의 ▲’23년 1~3분기 투자액(4조원) · ▲최근 5년간(’18~’22) 국내 벤처투자 시장 내 중기부 소관 벤처캐피탈 등의 비중은 50% 비중(43%) 고려시, 중기부 소관 벤처캐피탈 등의 실적(5.4조원)과 합산한 전체 벤처투자 규모는 10조원 내외로 추정된다.

따라서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5.3조원으로 전년 대비 52% 감소했다는 집계결과는 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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