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설재영 서구의회 의원. (사진=서구의회)

【대전=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지난 26일 설재영 서구의회 의원이 제2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로변 잡초 생장 억제 정책 제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의회에 따르면, 설 의원은 "도로변에서 자라는 잡초는 도시의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안전문제를 야기하므로 제초 작업이 필수적이지만 제초작업에 소요되는 인적·경제적 비용이 클 뿐 아니라 잡초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다 보면 도로 시설물에 손상을 주어 장기적으로 유지보수에 더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현재 "서구청 건설과에서 보도제초사업에 2억 원의 예산을 수립하여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은 그야말로 밑 빠진 독에 물 붓듯이 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설 의원은 "잡초를 100% 제거할 수 있는 효과가 있고 토양의 수소 이온 농도(pH) 변화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아 생태계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반려견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까지 해결할 수 있는 빙초산을 활용한 친환경 제초제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잡초의 생장을 물리적으로 정지시킴으로써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잡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초매트 설치 도입 또한 적극적으로 검토해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도로변 잡초 생장 억제 정책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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