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대응태세 유지 및 순찰 강화

【부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부안해양경찰서 (사진제공=부안해경)

【부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를 대비해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부안해경은 설 연휴 동안 부안·고창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다음 달 12일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해당 기간에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해 긴급대응태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3년 동안 설 연휴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작년(2023년)부터 방역 수칙 완화로 여객선 이용객이 평시 대비 약 50% 증가했고, 연안을 찾는 가족 단위 행락객이 늘어나 항·포구를 찾는 방문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설 연휴 기간 이용객 수요가 많은 기간에 맞춰 여객선 주요 운항 항로와 낚시어선 밀집 해역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하고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해역 및 위험구역에 대해서는 파출소 순찰을 강화, 음주운항·과승 등 안전저해행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달 8일까지 취약해역에 대해 기능별 사전 현장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발굴하는 한편, 설 연휴인 9일~12일에는 비상대응반 운영과 더불어 지역구조본부 비상가동체계를 유지하는 등 긴급대응태세를 강화한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 부안·고창 지역을 찾는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양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 스스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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