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나름 “한명의 무소속후보를 내세워 국민의힘 공천총선후보와 연대, 공동 선거운동 펼치자”는 전략속출

【대전=더플러스】 송인웅 기자 = 오는 4월10일을 향해 대전 중구지역이 뜨겁다.

중구청장 재선거와 총선이 맞물려서다. 현재 예비후보 등록된 중구청장후보로는 “국민의힘”후보로 윤선기(58)김연수(58)후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권중순(62)이광문(57)조성칠(61)강철승(54)권병용(60)김경훈(56)후보가 등록돼 있다.

국회의원후보로는 “국민의힘”후보로 강영환(58)이은권(65)후보.

더불어민주당”후보로 정현태(55)황운하(61)후보가 등록돼 있다. 모두 합쳐 현재 총 12명의 예비후보자가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것.

구청장과 국회의원지역구가 동일하다보니 어디를 가도 후보들이 있다.

그런데 앞으로 후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 당에 반발해 뛰쳐나온 분 등이 신당에 참여하고 그 당 후보로 나설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이미 윤양수 중구의회의장이 개혁신당 중구청장후보로 출마한다는 말과 이동한 대전 중구부구청장도 “무소속 출마 한다”는 말이 돌고 있다.

"국민의힘 중구청장 무공천"방침에 따른 여파다.

국회의원후보 또한 "신당이 어떤 규모로 얼마마한 영향을 끼치느냐?"에 따라 후보자가 늘어 날 수 있다.

제3지대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종길 전 교수와 이미 총선출마의 뜻을 펼치고 활동한 박용갑 전 중구청장의 경우다.

여하튼 각 당 후보가 확정되기까지 후보는 넘쳐날 것이 확실하다.

이처럼 많은 후보자들 중에 과연 “누가 중구청장이 되고 국회의원이 될까?”가 요즘 화두다.

우리나라의 경우 양당제로 굳혀있다 보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자가 될 확률이 높다. 이런 중에 금번은 중구청장과 국회의원을 동시에 선출하다보니 "구청장을 무공천하는 국민의힘보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확률이 높다"는 게 다수의 판단이다.

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후보가 다른 때에 비해 넘쳐나는 이유다.

국민의힘이 비상이다. 윤석열정부를 지지하는 신당과 무소속후보들이 나름 “한명의 후보만을 내세워 국민의 힘 공천후보와 연대하도록 하자”는 움직임이 생겼다.

“모두가 출마하면 필패”이니만큼 현재 중구청장후보로 거론된 윤선기, 김연수, 윤양수, 이동한 등이 모여 한명을 내세워 “국민의힘에서 공천되는 총선후보와 연대, 공동 선거운동을 펼친다,”는 새론 전략이다.

물론 공직선거법범위 안에서다. 탈락한 후보들 모두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된다. 후보들 모두 똑똑하고 연결된 곳이 달라 성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최고의 전략”이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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