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뜰마을 4단 (한신더휴리저브 집단 민원 해결 위해 주민과 소통
【세종=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지난 7일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한뜰마을 4단지 아파트 진출입로 관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의회에 따르면,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맞닿아 있는 해당 아파트는 주 출입구와 보조 출입구가 나란히 설계돼 있다.
아울러, 특정 방향에서 차량이 아파트 단지로 진입하려면 교차(4거리)로 신호를 받거나 U턴 신호 또는 좌회전 신호를 통해 진입해야 하지만 공교롭게도 아무런 조치가 없어 매우 기형적인 상태다.
또한, U턴이 가능한 교차로가 나올 때까지 직진 후 되돌아오거나 다른 단지를 끼고 돌아 우회해 방향을 바꿔 진입하는 방법밖에 없고 이로인해 택배나 하차 트럭, 오토바이, 택시 등 차량 불법 유턴이 타 단지에 비해 많이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외에도, 안전도 문제지만 입주민은 물론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도 외면해 입주 상인들의 불만도 높은 상태다.
이에, 이 같은 원인은 시공을 담당한 한신공영의 책임이 크다는 게 의회 판단이며 애초 세종경찰청은 진출입로 문제로 인해 회전교차로의 설치와 진출입로 변경을 권고했지만 시공사가 이를 수용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했다고 알려졌고 세종시는 진출입로와 관련해 경찰 권고를 시행사가 이행하지 않더라도 준공 허가를 거부할 근거가 없어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순열 의장은 “입주자대표와 임원들이 의회에 답답함을 호소하였고 이번이 두 번째 주민간담회 시간이다”라며, “준공 승인 절차와 과정은 확인시켰고 1차 설명회 때 나온 입주민 제안을 오늘 집행부가 설명할 텐데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민이 원하는 회전교차로 설치는 기술적 검토와 심의 등 여러 행정절차 후에도 예산편성과 공사 기간이 필요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된다”며, “현행법과 기준을 충족하는 대안이 도출된다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