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총 5일(본청 2일, 지원청 3일)간 집중 연수실시
새학기부터 학교폭력 사안조사 전담

【서울=더코리아플러스이코노미】 오공임 기자 =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9일 ~ 20일 이틀 동안 성동공업고등학교 류덕희홀에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188명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본청)에서 주관하는 12시간 연수는 조사관에게 요구되는 공통 소양(법령・제도 등), 학생 및 학부모 면담 기법, 사안 조사 및 보고서 작성법 등의 실무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연수 참가대상은 서울관내 11개 교육지원청에서 선발하여 위촉한 학폭전담 조사관 188명으로, 연수 이수 후 2024년 3월 2일부터 학교폭력 사안이 접수되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날(19일)에는 학교폭력 관련 법령 및 정책,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 학교장 자체해결 및 관계조정,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교육, 학교 문화의 이해 등을 교육한다.

둘째 날(20일)에는 상담 기법, 피・가해측 면담 기법, 사안조사 및 결과보고서 작성, 사례회의 보고 요령, SPO와의 협력 방법 등을 교육한다.

이번 서울시교육청의 연수에 이어 2월 21일부터 29일까지 11개 교육지원청별로 3일 이상의 실습 중심 연수가 진행된다.

11개 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폭력 사안 조사 경험이 풍부한 현직 교원 등으로 강사를 구성해 1:1 맞춤형 연수를 실시한다.

3월 이후에도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조사관 활동을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수시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의 현장안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조사관으로서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추고 학교폭력 사안 조사 역할에 대해 사명감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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