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장수군 5급 승진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장학금 기탁헀다.(사진제공=장수군)

【장수=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장수군 5급 승진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장학금 기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은 지난 29일 5급 승진리더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사무관으로 승진한 장수군 공무원 5명이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5급 승진자는 △강민채 문화관광과장 △안재완 안전재난과장 △유보배 의료지원과장 △이종현 계북면장 △이정순 의회사무과장으로, 이들은 평소 장수 지역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후배 공직자들에게 모범을 보여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기탁에 참여한 승진자들은 “장수군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기탁에 동참하게 됐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훈식 이사장은 “간부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장학금 기탁이 동료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전해주신 마음은 지역의 훌륭한 인재들을 육성하는 밑거름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2000년에 설립돼 해마다 장학금 지원 및 각종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장수군의 지역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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