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장영래 기자 = 새로운미래 대전대덕구 박영순 국회의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대덕구민에게 다가가고 있다.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장영래 기자 = 새로운미래 대전대덕구 박영순 국회의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대덕구민에게 다가가고 있다.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장영래 기자 = 새로운미래 대전대덕구 박영순 국회의원이 새로운미래 입당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대덕구민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에 2024년 4·10 총선에 대전 대덕구는 3파전으로 치르게 된다. 국민의힘 박경호 대덕구 당협위원장, 민주당 박정현 최고위원, 세로운미래 박영순 국회의원이 경쟁한다.

최근 이석봉 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경선으로 탈락, 국민의힘에서는 박경화 변호사 겸 대덕구당협위원장이 본선 경쟁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지난 1년여 간 사고 당협이었던 대덕구 당협위원장에 지난해 9월경 선출됐으며, 지역 주민 및 인사들과의 교류를 차츰 넓혀왔던 것이 이번 당 내 경선을 넘었다.

최근 민생안정을 목표로 대덕구 전역을 누비며 표심을 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탈환’을 목표로 박정현 최고의원이 경쟁에 나서고 있다. 박정현 최고위원은 앞서 대전 최초로 여성 기초단체장(대덕구청장)을 지냈다.

지난해 11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 지방 분권 완성 등을 목표로 출마 의지를 밝혀 후보가 됐다. 민주당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으로 목소리를 내며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박영순 의원은 지난 달 국히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표적공천에 맞서 싸울 의지를 밝혔지만, 세로운미래에 입당해 표심을 잡고있다.

박영순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를 지키기 위한 필사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다음은 박영순 의원의 국회 기자회견 전문이다.

이틀 전 임혁백 공관위원장으로부터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 결과 하위 10%에 포함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통보를 받은 이후 이틀간 지난 4년의 시간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백번을 되돌아 보고 성찰해 봐도, 이번 공관위의 결정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지난 4년간 치열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해 왔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앙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에서 제출을 요구한 모든 항목을 초과 달성해 제출했고, 지역구 활동도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365일을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최선을 다해 누볐습니다.

지난 4년간 총 68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그 중 27건의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어 약 40% 가까운 법안 통과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0년과 2022년에는 당으로부터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고, 수많은 단체로부터 의정평가 우수의원상을 수상 했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시민단체로부터 국회의원 300명 중 8인에게만 수여되는 ‘의정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당에서도 민주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원내부대표, 정책위부의장 등 당직을 수행하며 당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지난 대선당시 대전지역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활동하였습니다.대전 전 지역에서 우리당의 후보가 비록 석패하였지만 가장 보수적인 지역이라고 평가받는 대덕구는 대전지역 전 지역에서 (3.11%)가장 적은 표 차이인 0.91%를 기록했습니다.

대전지역 7명의 국회의원 중 지역구 국비 예산 확보 내역을 살펴봐도, 4년 내내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얼마전 참여연대를 비롯한 73개 시민단체와 17개 연대기구로 구성된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가 발표한 35명의 공천 반대 현역의원 명단, 지난 1월 경실련이 총 8가지 기준으로 자체 검증해 발표한 공천배제 34명, 철저 검증 72명의 현역 국회의원 명단 그 어디에도 박영순이라는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객관적인 사실들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저에게 하위 10%를 통보했습니다. 당의 선출직 공직자 평가가 시스템에 의한 공정한 평가가 아니라는 반증입니다.

지난해 10월 제 지역구에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을 이재명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명하면서 당 내외에서 숱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저를 아끼고 지지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강하게 반발해야 한다’ ‘이 같은 결정을 절대로 순순히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조언해 주셨지만, 저는 ‘당 대표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최고위원에 지명된 박정현 전 청장에게도 축하를 보내주었습니다. 절대로 자객공천은 아니라는 이재명 대표의 말씀을 믿었고, 어찌 됐든 공정한 경선만은 보장될 것이라는 헛된 기대를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저의 크나큰 착각이었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상대 후보 측에서는 ‘박영순은 비명이라서 컷오프 된다’ ‘친명이자 현역 최고위원인 박정현이 무조건 단수공천을 받는다’고 공공연히 떠들고 다녔는데, 공관위의 하위 10% 통보로 결국 이것은 애초부터 기획된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불공정한 룰을 만들어 놓고, 싸울 테면 싸워보라고 하는 것은 절대로 ‘혁신’이 아닙니다.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하위 20%를 비명계 의원들로 채워 놓고, 친명-비명 갈라치기가 아니라고 하는 것도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비명계’ ‘친문계’ 의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공천학살을 자행하면서도, 내부 분열은 안 된다고 말하는 것도 참으로 뻔뻔하기 그지없습니다. 진정 당당하다면 평가 내용을 공개하십시오.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저는 일관되게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의 길에서 친명과 비명을 나누고, 친명과 친문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를 향해 못마땅한 시선을 가진 당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설득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는 아랑곳없이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당권을 쥔 당 대표와 측근들은 ‘애시당초 우리 편이 아니면 다 적’이라는 식으로 밀실에서 공천학살과 자객 공천을 모의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공천 파동의 모습은 ‘친명횡재, 비명횡사’라고 나도는 말을 부인하기 어렵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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