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화재의 77% 봄철에 발생! 주민들에게 주의 당부

[금산=코리아프러스] 김만중 기자 = 충남 금산소방서는 매년 봄철에 집중되는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2일 밝혔다.

충청남도 통계에 따르면 산불은 최근 10년간(03년~12년) 연평균 139건이 발생, 이중 봄철(2~5월)에 84건(60%)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산군 지역 역시 지난해 산불 총 9건 중 봄철에 7건(77%) 발생했다.

이에 따라 금산소방서는 이 기간 동안 금산군 의용소방대원을 포함한 인력 700여명과 산불진화차량을 포함한 장비 27대를 활용하여 산불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산불예방 합동안전점검 및 진압훈련 △산불예방 예찰활동 및 감시활동 강화 △산불취약지역 지정․관리 △논․밭두렁 태우기 사전신고 및 공동소각 △산불 초동진압을 위한 유관기관 공조체계 강화 등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조석구 서장은 "매년 봄이면 담배로 인한 실화와 논․밭두렁 소각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한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위와 산불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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