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예비후보는 발 빠르게 국민의힘 국회의원 경선을 앞둔 채원기(41)총선예비후보를 공개지지선언하고 경선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자임

【대전=더코리아플러스】 송인웅 기자 = 오는 4ㆍ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가 세간의 관심이다.

민주당은 6일 김제선(60)(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을 전략 공천했다. 전력공천을 반대한 6명의 민주당 중구청장 예비후보들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됐다. 이들 6명의 예비후보들 차후 행보도 관심이다.

또 이동한(58)(전) 중구청장 권한대행(부구청장)과 오경근(54)(전) 2010년 민선 5기 중구청장 후보가 무소속후보로 중구청장예비후보로 등록돼 있다.

중구청장 재선거에 공식 후보를 내지 않는 국민의힘도 이미 예비후보 등록된 김연수(58)(전) 중구의회의장과 윤선기(58)(전)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 부위원장은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선기 예비후보는 “당의 무공천 방침을 수용하겠다”며 불출마를 시사한 반면, 김연수 예비후보는 본 후보 등록 전에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할 예정이다.

김연수 예비후보는 발 빠르게 국민의힘 국회의원 경선을 앞둔 채원기(41)총선예비후보를 공개지지선언하고 경선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자임했다.

공직선거법 재84조(무소속후보자의 정당표방제한)의 2. 규정에 따라 체원기 총선출마후보와 함께 법에서 허용하는 연대선거운동을 일괄(package)로 진행, “사실상의 국민의힘 공천후보가 되겠다.”는 것.

그러자 국민의힘 당원으로 모 경선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와 해당 경선후보가 총선후보로 확정되면 중구청장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던 모씨로부터 제안이 왔다.

각각이 무소속출마하면 모두가 죽는 일이니 만큼 “국민의힘 중구청장후보를 단일화해 국회의원, 구청장 모두를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도록 하자”는 제안이다.

다음은 제안 내용이다.

국민의힘 당원으로 중구청장에 출마하고자하는 예비후보든 출마희망자는 1. 후보등록 전에 당의 방침(무공천)에 순응해 “본 후보등록 전에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공개 선언함과 동시에 "총선후보 경선에는 xxx후보를 지지하겠다"는 공개선언을 한다.

2. 총선경선이 끝나면 자신이 지지한 후보가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을 경우 자동적으로 “무소속중구청장출마의 뜻을 접고 한 팀이 돼 국민의힘 총선후보와 국민의힘 무소속중구청장후보가 당선되도록 한다.”는 것을 공개 선언한다.

이렇게 되면 총선후보도 경선으로 “한팀”이 되고 국민의힘 중구청장 무소속후보도 공개선언으로 “한팀”이 돼 총선후보와 구청장후보가 연대, 공동 선거운동(법적인 범위 내에서)하면 대전 중구는 국회의원ㆍ구청장(당선 후 국민의힘 입당)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석권할 수 있다.

소통하면서 협력하는 모습은 좋은 자유민주주의 방법의 하나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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