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 건강과 생명 지켜달라 호소

【충북=코리아플러스】김용휘 기자 = 충북도의회는 지난 13일 제415회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충북지역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거듭 호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충북지역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호소문에 이어 두 번째 호소문 발표로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상정 충북도의회 의원과 김정일 충북도의회 의원이 낭독한 호소문을 통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구내 주요 5개 병원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188명 중 93.1%(175명)가 복귀하지 않았고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신속히 의료현장으로 복귀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여파로 충북대병원에서는 수술 날짜가 연기되고 응급환자의 병원 이송 지연 건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의료공백 장기화의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갈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황영호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도의회는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돼 도민의 불안과 걱정이 해소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