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 과목선택권 확대 보장, 공동교육과정 395개 거점교에서 진행
◦ 538강좌 개설, 7,912명 참여, 전년도 대비 1,892명 증가
◦ 중심거점교 23년 8개 지역, 24년 25개 교육지원청 전역으로 확대
◦ 2024 경기도 공동교육과정 운영 길라잡이 보급으로 학교 현장 지원

【경기=코리아플러스방송】함영현 기자 = 학생들이 2024 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에서 광고콘텐츠제작 공동교육과정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코리아플러스방송】함영현 기자 = 학생들이 2024 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에서 광고콘텐츠제작 공동교육과정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코리아플러스방송】함영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로와 수준에 맞는 학습 경험과 자기주도적 역량, 학력 향상을 돕는다.

공동교육과정은 단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소인수·심화 과목을 학교(기관) 간 연계와 협력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형태로 운영한다.

올해 1학기에는 395개 거점교에서 모두 538강좌(온라인 301개, 오프라인 237개)가 개설돼 도내 고등학생 7,912명이 신청했다.

수강 신청 인원은 작년 인원 대비 1,892명 늘어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교육과정은 ▲빅데이터 분석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영상 제작의 이해 등 학생이 희망하는 수업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어 학생의 참여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도교육청은 공동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해 2023년 8개 지역에서 운영했던 중심거점교를 2024년부터 25개 지원청 전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중심거점교를 통해 ▲강좌 운영 지원 ▲지역의 자율적 공동교육과정 네트워크 강화 ▲학교와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 모든 지역의 교육력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이와 함께 4세대 나이스 운영에 적합한 ‘2024 경기도 공동교육과정 운영 길라잡이’를 개발·보급해 학교 현장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돕는다.

도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과목 선택권 확보와 지역별 네트워크를 통한 교육력 제고가 중요하다”면서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수준에 맞는 학습 경험으로 자기주도적 역량과 학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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