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제 70대 최삼동 순천경찰서장이 취임했다.

최삼동 서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대불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최 서장은 인천청 기동수사대장, 인천청 치안지도관, 전남청 홍보담당관을 역임해오다 유병언 관련 수사의 막중한 책무를 안고 23일 순천경찰서 제 70대 서장으로 취임했다.

최삼동 신임서장은 취임 첫날 집무실로 출근하는 대신 유병언 이동 동선 파악을 위한 송치재 부근 일제수색 현장에 임하여 수색에 투입된 170여명의 경력을 직접 현장배치하고 수사지휘를 하였다.

현장에서 “국과수 감정결과 유병언의 DNA와 지문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세간에 많은 소문이 나돌고 있으니 국민들에게 한점 의구심이 없도록 송치재 산장에서 유병언의 변사체가 발견된 학구리 매실밭까지 유병언의 사인과 관련된 유류물품 등이 있는지 아주 절박한 심정으로 정밀 수색을 하여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 한사람 한사람이 경찰 조직의 주춧돌이라는 마음 가짐으로 수색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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