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정원에서 과학 꿈나무들의 행복잔치, 전남과학축전

[순천=코리아플러스] 조재풍ㆍ박상민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전라남도와 순천시의 지원을 받아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2014 전남과학축전‘ 을 개최하여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갖게 하고 과학문화 확산과 미래 과학인재 양성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드는 행복한 미래, 도약하는 전남과학!’ 이라는 주제로 과학의 원리나 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재미있는 현상을 소재로 흥미와 관심을 갖는 볼거리와 감동을 제공하고, 함께 어울려 무한 상상의 창조과학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였다.

올해 16번째로 개최되는 전남과학축전은 ▲과학의 싹(과학체험마당) ▲ 과학의 꽃(어울림마당) ▲, 과학의 열매(과학탐구마당) 등 3가지 테마로 90개의 탐구체험프로그램과 20여개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도교육청소속 교사들로 구성된 ‘과학을 사랑하는 사람들’ 교사연구회가 주축이 되고 도교육청 소속 과학관련 각 연구회 및 전국 시도교육청 소속 교사 연구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해마다 그 내용과 성과가 알차게 변하고 있어 이번 행사는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급 학교에서 도교육청에 단체무료 입장권을 신청한 학교의 학생 및 교원은 무료로 입장 및 체험이 가능하며, 개별 참여 유·초·중·고 학생과 교원은 현장에서 신분확인 후 무료입장 및 체험이 가능하고 당일 입장권으로 순천만정원 관람도 가능하다.

특히 90여개 체험부스에서는 일본지바현히가시카쓰시카 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물먹는 새’, 전남발명교육연구회에서 운영하는 ‘3D프린터 활용하기’등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탐구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특별 프로그램은 개막식 전에 진행되는 ‘신기한 과학쇼’, 개막식(13일 토요일 10시30분) 후에는 ‘물로켓쇼’가 펼쳐지고, 특별히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에서 운영하는 ‘우주과학 체험존’‘등을 비롯해 20여개가 운영되어 무한상상 과학의 꿈을 심고 가꿀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이번 과학축전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관찰?체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어울림마당에서는 무한상상 창의경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가을밤하늘별자리여행에서는 야간 별자리 관측 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순천만 정원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순천만 생태 체험 및 해설은 순천만 운영팀과 전남중등생물교육연구회 선생님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고 순천국제습지센터의 주제관과 함께 이번 과학축전의 메인활동이 될 전망이다. 또, 전라남도의 미래 산업의 주축이 될 신재생에너지 홍보관도 전남지역의 과학축전 특성을 최대한 살려주고 있다. 또한 전국과학교원들의 정보를 공유를 위한 연수프로그램으로 전국과학교사 교류회가 개최되는 등 전남의 특성이 최대한 반영된 과학축전이 준비되어 있다.

장시준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과학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지역과학축제로 자리 매김한 전남과학축전은 도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과학축제이니, 다양한 볼거리와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초·중·고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하여, 과학 꿈나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 도약하는 전남과학의 기틀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