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은 MBC 시선집중 인터뷰을 통해 "새정치 전당대회, 반성도 새 쇄신책도 국가비전도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인 밝힌 '새정치 전당대회, 반성도 새 쇄신책도 국가비전도 없다!, 당대표 후보들, 분명한 비전과 쇄신책 과감하게 내줘야' 등의 인터뷰 전문이다.

#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저는 오래 전부터 우리 당이 전면 쇄신을 이루지 못하면 ‘앞으로 좀 가망이 없다. 거의 없어 보인다’고 걱정했다. 결국 쇄신의 핵심은 국민에게는 비전을 당원에게는 보통선거권을 드려야 된다는 것”

“이번 전당대회가 과거에 우리 당의 부진에 대해서 반성도 없고 새로운 쇄신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 더구나 국가 비전에 대해서는 관심들이 없는 것 같다”

# 4월 보궐선거

“어느 면에서는 있어선 안 될 선거라고 생각한다. 헌법재판소가 헌법과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직을 박탈을 했기 때문”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치러질 수밖에 없다면 특히 광주서을 지역의 선거에서는 비전을 잃은 무기력한 야당을 되살리거나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개혁정치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우는 그런 계기로 삼아야 한다”

“저는 그런 의미를 실현하기 위해서 양식 있는 광주시민들, 또 각계 인사들과 소통하면서 이번 보궐선거에 적극 대처할 생각”

“이번에야말로 호남에서 광주에서 무기력함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개혁정치세력이 전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적극 참여하겠다”

# 국민모임 등 신당

"정치권 안팎에 나라를 걱정하는 분들이 새로운 비전을 갖춘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국민과 역사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국민모임의 분들을 굉장히 평가하고 있다"

"국민모임뿐만 아니라 당 밖에서 삼삼오오 모여 새로운 정치세력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

"좀 더 광범위한 분들이 더욱 넓게 모이고, 합리적이고 온건한 진보의 비전과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풀뿌리 당원에게 보통 선거권이 주어지는 민주적 정당시스템을 잘 만들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들을 좀 더 예의주시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내용 이다.

☎ 신동호 > 새정치연합의 정동영 전 상임고문이 탈당해서 국민모임에 참여한 뒤로 이제 정가의 시선은 천정배 전 장관에게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천 전 장관의 참여여부에 따라선 야권재편 문제라든가 4월 보궐선거에서 특히 광주서을 선거에 상당히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관측 때문인데요. 천 전 장관의 거취 표명에 따라선 야권재편이 또 한 번 출렁일 여지도 있다라는 분석이죠. 그래서 오늘은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직접 연결해서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천 장관님 안녕하십니까?

☎ 천정배 > 예, 안녕하세요. 천정배입니다.

☎ 신동호 > 고맙습니다. 요즘 고민이 깊으시겠습니다.

☎ 천정배 > 늘 걱정이 많죠.

☎ 신동호 > 그 정동영 전 고문께서 탈당 결심을 하기 전에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많이 접촉을 하고 조언을 들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천 전 장관님하고도 의논을 하셨겠죠?

☎ 천정배 > 며칠 전에 저를 만나러 오신 것 같진 않고요. 광주에 제가 머무르고 있는데 오시는 바람에 저하고 차 한 잔 한 적이 있습니다. 특별한 것은 아니고 늘 서로 멀리 있으니까 이제 그 지역을 찾게 되면 만나는 사이죠.

☎ 신동호 > 다른 때 같으면 그렇게 넘어갈 수 있겠습니다만 요즘 때가 때인지라 그 자리에 상당히 중요한 말씀이 오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구체적으로 국민모임 참여요청을 받으셨는지요?

☎ 천정배 > 그때 뭐 특별히 받은 것은 아니고요. 그 날은 대체로 제가 우리 정동영 의장께서 탈당이 임박했다 하는 의중을 제가 들었고요. 사실 국민모임을 하시는 분들은 아직 무슨 정확한 그 대표성을 누가 갖고 계신지 분명치 않지만 어쨌든 하시는 분들 중에서 저에게 함께 하자는 말씀을 초기부터 하시고 계시죠.

☎ 신동호 > 초기부터 요청은 계속 있었던 거군요.

☎ 천정배 > 예.

☎ 신동호 > 문제는 이제 거취표명에 앞서서 그런 언급을 하셨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만약에 비전제시를 새정치연합이 할 수 없다면 과연 어떤 세력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해야 된다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자, 그렇다면 이번 전당대회의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고 계신 건지요?

☎ 천정배 > 저는 오래 전부터 우리 당이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면 쇄신을 이루지 못하면 앞으로 좀 가망이 없다, 거의 없어 보인다, 내년 총선 내후년 대선도 있고 또 근본적으로 지금 공안통치를 극복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기회를 못 갖는다, 이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쇄신의 핵심은 국민에게는 비전을, 당원에게는 보통 선거권을 드려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제가 입이 닳도록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정치를 하고 정당을 하는 목적은 결국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는 그런 국가비전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정책들을 만들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도 우리 당은 사실은 오늘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그동안 고질적으로 어떤 뚜렷한 우리 당이 나아가는 노선과 비전, 가치, 이것들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고 있고 지금 국민들이 극심한 양극화로 굉장히 고통스러워하는데 그것을 해결할만한 정책적인 활동이 매우 부진합니다. 이 점을 이번 전당대회, 특히 당대표가 되겠다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그래야 될 텐데 별로 현재까지는 아주 실망스럽습니다. 또 하나는 당원에게 보통 선거권을 드리자는 것은 당이 지금까지는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중심의 그저 200여 명의 사람들에 의해서 좌지우지되고 그것이 기득권화 되고 계파 패거리들의 무슨 적대적 공존이랄까요. 이런 상태로 와 버렸단 말이에요. 이걸 과감하게 개혁해서 이제 당원들이 누구나 다 투표권을 가지고 직접적으로 당의 주요 결정, 당대표 선출 같은 걸 잘할 수 있는 보통 선거권을 드리자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사실은 뭐 지지부진하죠. 더구나 지난 해 7월 달에 재보선 패배 이후에 비대위가 만들어져서 벌써 5개월 이상 했지 않습니까? 또 이번 비대위는 물론 엊그제 그만뒀습니다만 당대표에 나가신 분들을 포함해서 당의 실세 계파의 수장들이 다 모여 있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분들이 마음만 먹으면 저는 여러 가지 쇄신이 가능하다고 기대를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당대회가 지금 과거에 우리 당의 후진에 대해서 반성도 없고 새로운 쇄신책도 내놓지 않고 있고 더구나 국가비전에 관해선 별로 관심들이 없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 신동호 > 일단 지금 현재까지 당 내부사정을 들여다보고 계신 감회랄까 그리고 전당대회를 지켜보시는 마음에서는 기대치에 미흡하다는 말씀으로 들리는데 국민모임에 참여하고 계신 인사들의 면면이라든가 최근에 움직임을 보면서 국민모임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 천정배 > 사실은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박근혜 정부 하에서 공안통치와 양극화로 인한 민생의 불안은 갈수록 심각해지는데 제1야당조차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단 말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정치권 안팎에 나라를 걱정하는 분들이 새로운 비전을 갖춘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드는 것, 이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고 어쩌면 국민과 역사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 국민모임의 분들을 굉장히 저는 평가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이게 사실은 저는 좀 시간의 문제랄까요. 좀 더 광범위한 분들, 앞으로 당밖에 신망 있는 분들이 더욱 넓게 보이고 합리적이고 온건한 진보의 비전과 정책을 만들고 또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풀뿌리당원에게 보통 선거권이 주어지는 민주적 정당시스템을 만들고 이런 것들을 잘 만들어주길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국민모임도 초창기이기 때문에 현재만 가지고 다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신동호 >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선 비전 제시도 못했고 당원들의 보통 선거권도 보장되지 않는 시스템이다, 국민모임이 뭔가 인력이 충원되면서 이런 부분들이 보강되고 비전을 제시했으면 좋겠고 그런 방향으로 갈 거라고 본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말씀을 듣고 보니까 마음이 국민모임 쪽으로 기우신듯한 느낌은 드네요.

☎ 천정배 > 아니, 뭐 꼭 그렇게 볼 건 아니고요. 저는 사실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오랜 당원이죠. 그냥 당원도 아니고 여러 혜택도 받고 여러 가지 책임 있는 위치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난국에 대해서 저 자신도 큰 책임이 있습니다. 저는 어떻든 마지막까지도 우리 당이 전면쇄신을 통해서 잘 살아나고 국민의 사랑을 받아서 수권세력으로서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런 점을 좀 더 그래서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을 생각이고요. 또 그러면서도 이제 여기 당 밖에서 국민모임 뿐만 아니라 제가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여러 분들이 뭐 삼삼오오 늘 모여서 여러 새로운 정치세력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고민하는 분들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을 좀 더 예의 주시하면서 관망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에서는요. 그래서 뭐 또 특히 당이 전당대회 중이기 때문에 당의 지금도 좀 이 자리를 빌려서도 특히 당대표 후보로 나간 분들이 좀 더 분명한 비전과 쇄신책을 과감하게 내줄 것을 주문하고 싶습니다.

☎ 신동호 > 일단 국민모임 쪽에서는 정동영 전 고문의 참여를 굉장한 힘을 얻은 것으로 환영을 하고 있는데 조금 전에 그런 말씀하셨습니다. 당에서 그동안 여러 가지 혜택도 받았고 책임감도 느낀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따진다면 정동영 전 고문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 후보를 하셨던 분이었기 때문에 그런 혜택이라든가 책임에 있어선 더 무겁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 국민모임으로 합류한 것에 대해서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의 탈당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고 혹시 이 부분 때문에 천정배 장관께서도 고민을 하고 계신 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천정배 > 균형의 문제겠죠. 세상에 정치인이나 사람이 사는데 한 가지 면만 절대적이고 하나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게 아니지 않겠습니까? 진짜로 어떤 시대적 상황에서 진짜로 훌륭한 정치인이 갈 길이 뭔가 하는 것을 항상 판단의 편차도 있을 수 있고 물론 정 의장도 책임 큰 분이죠. 저보다 더 이 당에 대해서 책임이 컸던 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히려 새로운, 새로운 길을 찾아서 희망을 주는 것이 더 큰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지는 일이라고 판단을 했을 법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문제는 제가 논평할 성질의 것은 아니고요. 그러나 지난 수년간의 정동영 전 의장의 여러 현장에서 국민들과 함께 여러 진보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던 그런 노력은 저는 크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 연장선상에서 이번에 신당에 참여한 것이겠죠.

☎ 신동호 > 알겠습니다. 역시 신당이 과연 어느 정도 정치적 영향력을 갖겠는가, 파괴력을 갖겠는가, 또 얼마정도의 성공을 거두겠는가 하는 것은 호남 민심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 지역에서 만약에 국민모임에서 보궐선거에서 의석을 차지한다든가 영향력을 발휘한다면 그 파괴력은 상당히 커지지 않을까 하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데 때문에 천 전 장관님의 거취가 굉장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광주서을지역 지역구 얘기인데요. 출마하실 계획이 있으신지요?

☎ 천정배 > 4월 보궐선거는요. 저는 어느 면에서는 있어선 안 될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헌법재판소가 헌법과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직을 박탈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치러질 수밖에 없다면 특히 광주서을지역의 선거에서는 비전을 잃은 무기력한 야당을 되살리거나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개혁정치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우는 그런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의미를 실현하기 위해서 양식 있는 광주시민들, 또 각계 인사들과 소통하면서 이번 보궐선거에 적극 대처할 생각입니다. 그것은 지금은 뭐 국민신당도 훌륭한 세력 중 하나겠지만 그 관점에서만 바라볼 일도 아니고 또 현재는 저 자신이 출마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 신동호 > 적극적인 대응은 검토하고 있다, 본인이 그 말씀은 하신 거고요.

☎ 천정배 > 검토가 아니라 적극적인 대응하겠습니다. 그 관점만 하는 것이 아니고요.

☎ 신동호 > 대응은 하신다.

☎ 천정배 > 굉장히 근본적으로 광주서을지역의 시민들이 광주 시민들과 함께 광주서을지역 선거를 어떻게 대체할 것인가부터 소통하고 논의하고 어떤 대처방침이 정해진다면 이번에야말로 호남에서 광주에서 무기력함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개혁정치세력이 전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입니다.

☎ 신동호 > 적극적 대응을 하겠다는 말씀이 곧 출마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출마까지도 여지를 둘 수 있는 거겠죠?

☎ 천정배 > 그러나 현재로선 저를 중심으로 사고할 필요는 없고요.

☎ 신동호 >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중요한 말씀을 하셨어요. 광주서을 선거와 관련해서 두 가지 말씀하셨는데 기존 야당에 대한 어떤 혁신을 담고 있는 호남민심을 파악하는 것 하나, 또 하나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희망에 관한 이야기, 두 가지를 동시에 언급하셨기 때문에 그렇다면 만약에 이 지역에서는 국민모임에서 의석을 차지하건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의석을 차지하건 굉장히 균등하게 바라보고 계신 것 같아서요. 맞습니까?

☎ 천정배 > 그런가요? 뭐 그런 뜻이라기보다도요. 누가 차지하느냐는 중요한 게 아니라 좀 더 원칙적인 입장이라고 그러면 정말 이제는 이번 광주서을의 국회의원이, 결과적으로 국회의원이 나온다면 그 국회의원은 우선 절차적으로 시민들의 그 정말 뜻을 잘 반영한 민주적인 절차에서 뽑혀야 될 것 같고요. 지난 해 지방선거 7.30 보궐 선거에서 광주시민들이 굉장히 서운해 했지 않습니까?

☎ 신동호 > 공천파문을 지적하시는 것 같은데요.

☎ 천정배 > 그렇습니다. 민주적인 절차가 중요할 것 같고요. 그 다음에 뽑힌 인물도 대단히 유능하고 헌신적이고 광주시민들의 대표로서 어떤 희망을 줄만한 그런 인물이 나와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것을 뭐 사실 경쟁적으로 할 수도 있을 것이고 뭐 우선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로운 지도부가 되면서 과연 그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과거에 무슨 해왔던 것처럼 그 나물에 그 밥으로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한다고 그러면 그것은 뭐 광주시민으로부터 마땅히 정말 심판을 받아야 될 상황이 될 것이고 제가 어떤 특정세력을 중심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아주 우리 개혁정치의 전진, 정치의 개혁이라는 그런 취지를 가지고 시민들과 협력하겠다는 뜻입니다.

☎ 신동호 > 지금 이 시점에서 저희가 명쾌한 대답을 얻긴 쉽지 않습니다만 천 전 장관님의 말씀의 취지는 충분히 전달이 된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천정배 > 예, 감사합니다.

☎ 신동호 > 지금까지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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