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행정부시장, 27번 째 정례 브리핑

[세종=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이재관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22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시민참여 통합창구시스템 구축, 시민생활을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개방 추진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이 부시장은 "시민의견이나 제안, 청원 등이 온라인으로도 쉽게 이루어지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시민참여 통합창구시스템을 올해 4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홈페이지의 시민참여 관련 각종 창구를 재분류 통합하고, 시민제안과 청원 창구를 신설해 시민들이 업무 분야와 상관없이 쉽고 편리하게 접근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단일창구로 개편하는 한편, 스마트 기기의 보급 추세에 맞춰, 장치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시정정책에 실시간 참여가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도 구현할 계획이다.

시민제안 창구는 자유제안, 테마제안, 기술혁신제안 등 각종 제안에 대해 더 좋은 제안 등록과 시민투표가 가능토록 하여 시민이 제안하고, 발전의견을 제시․평가하도록 한다.

시민청원 창구는 청원사항에 대해 시민투표, 온라인 의견수렴, 시민과 전문가 그룹의 평가가 가능하도록 구축하여 불편사항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창구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서는 단순 민원의 경우 즉시 답변하고, 일반 민원과 제안은 해당부서에 통보, 답변토록 하는 등 진행사항과 처리결과에 대한 실시간 알림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시민참여 통합창구시스템 구축으로 시정운영 과정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소중한 의견들이 신속하게 市 정책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부시장은 "시민이 원하는 정보의 맞춤형 제공을 위해 시가 보유하고 있는 교통정보, 복지, 의료, 관광 등 각종 공공데이터를 확대 개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공공데이터의 신뢰성과 활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3억 5천만 원을 투자해 데이터의 품질개선과 개방형․표준형으로 전환하고 실수요 중심의 데이터 개방에 중점을 두어 새올 등 국가표준시스템에 축척되어 있는 공공데이터 530종을 금년 5월까지 추가 개방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우선, 기획조정실장을 데이터제공책임관으로 해 종합․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담당공무원과 시민간의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해 민간수요가 큰 공공데이터를 선제적으로 발굴․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 중심의 공공데이터 개방 포털시스템을 올해 8월까지 구축해 시민이 원하는 공공데이터를 한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부시장은 "市가 보유하고 있는 교통정보, 복지, 의료, 관광 등 각종 공공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개방하여 시민에게는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기업에게는 신규 비즈니스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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