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의원, ‘공익적 기숙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발의

[광주=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김영남 광주시의회 교육의원(서구 3)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각급학교 기숙사 설치 및 운영조례가 5일 교육위원회를 통과 해 본회의에 넘겨졌다.

김영남 의원은 “기숙사 운영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조례나 법적 잣대가 전혀 없다보니 입사생 선발기준이 사회적 통합대상자나 원거리통학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성적 상위권학생들 위주로 선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시민의 혈세로 건립한 기숙사를 ‘성적별 기숙사’로 운영하고 있는 현 실태를 ‘공익적 기숙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으로는 기숙사 설치 및 운영에 따른 학생들의 학업편의를 도모하고, 쾌적한 교육한경에서 면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숙사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또한, 학생, 학부모 등 이해당사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통합대상자와 원거리 통학자에 대해서 우선적 선발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는 등, ‘공익적 기숙사’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기숙사가
안전하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번,광주광역시 각급학교 기숙사 설치 및 운영조례는 오는12일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하면 바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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