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안산시 카네이션하우스 문 열어

[안산=코리아플러스] 고재민 기자 = 경기도가 23일 안산시카네이션하우스 개소를 시작으로 올 6월까지 시흥, 의왕 등 9개 시·군에 카네이션하우스 10개소를 추가로 개소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20개 시·군 25개의 카네이션하우스를 올 상반기 중으로 25개 시·군 35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카네이션하우스는 기존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리모델링해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에게 식사와 여가프로그램, 일거리 등을 제공하는 장소로 독거노인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

현재 418명의 독거노인이 카네이션하우스 25개소를 이용하고 있으며 봉투작업, 포장 등 간단한 작업과 웃음치료, 요가, 노래교실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3일 문을 연 안산시 카네이션하우스 역시 안산 단원구 모곡경로당 2층을 리모델링한 시설로 25명의 독거노인들이 이용할 예정이다. 노인들은 웃음치료, 방문간호 등 건강프로그램과 노래교실, 지점토공예 등 여가프로그램, 쇼핑백 접기 등의 간단한 공동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혼자 살면서 생기기 쉬운 우울증,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노인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경감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용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다른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