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구촌 나눔가족 참가…잠비아 12살 루프타에 전달

[대전=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대전탄방초등학교는 21일 오전 10시 교장실에서 제7회 지구촌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참가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잠비아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12살 ‘루프타’에게 희망을 전하는 희망편지 전달식을 가졌다.

이종율  대전탄방초등학교 교장은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를 통해 대전 서부 교육의 지향점에 맞춰 배려와 나눔의 인성교육 강화에 힘쓰고, 학생들이 나눔의 교육을 통해 참힘, 참멋을 가꾸는 사랑의 배움터가 되자”고 강조했다.

대전 탄방초등학교 학생들은 지구촌에 ‘루프타’처럼 어려운 생활을 하는 또래 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친구를 돕기 위한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응원의 편지를 썼다.

학생들은 4월 13일부터 4월 17일까지 가족과 함께 지구촌에서 고통 받는 친구의 영상을 함께 보고 그들에게 보낼 희망의 편지를 수합해 전달하게 됐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625명이 참여한 이번 편지쓰기 행사에는, 그동안 안 쓰고 모아둔 용돈을 지구촌에서 고통 받는 친구에게 보내는 마음 따뜻한 학생들도 많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영상을 보고 너무도 불쌍해 편지를 쓰게 됐으며 안 쓰고 모아둔 자신의 용돈 만원을 넣었다고 말하면서 루푸타가 희망을 갖고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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