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사랑으로 창업을 하고, 회사를 키워 장학금 기탁

[대전=코리아플러스] 이한복 기자 =
[대전=코리아플러스] 이한복 기자 = 박장우 한밭대 화학생명공학과 교수는 화학생명공학과 제자들을 위하여 ’15학년도 1학기 장학금 14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화학생명공학과 학부생 4명에게 250만원씩, 대학원생 1명에게 400만원이 각각 생활비 지원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장학금을 받게 된 고은주학생(대학원 1학기)은 “대학원 학비가 부담이 많이 됐는데 (주)나노신소재에서 장학금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 대학원 학업과 연구에 더욱 힘써 좋은 연구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학금을 기탁한 박교수는 제자들과 함께 2000년에 교수 실험실 창업으로 ‘(주)나노신소재’를 설립했으며, 코스닥에 상장한 (주)나노신소재는 2003년 10여만주(약 22억원 상당)의 주식을 한밭대학교 학술문화연구재단에 기증한 바 있다.

현재 (주)나노신소재는 나노기술(NT)을 응용한 나노소재 및 응용제품을 개발·양산하는 업체로, LCD(액정표시장치)와 태양전지, 터치스크린 등의 원료인 나노 물질을 만들어 미국 3M 등 굴지의 대기업들에 공급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회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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