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강사 초빙해 현장 사례 교육…부패 제로․청렴 전남 실현 결의도

[광양=코리아플러스] 박상민 기자 = 전라남도는 견실시공과 안전의식 정착을 위해 ‘2015년 건설공사 부실시공 예방교육’을 지난 24일 광양 백운아트홀에서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도 본청 실과와 22개 시ㆍ군 건설업무 관련 공무원, 현장 대리인, 건설사업 관리자(감리원), 주요 자재 생산업체 등 건설 관련 종사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건설 현장의 각 공정 단계마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견실시공이 정착되도록 현장 관리능력 배양과 지도감독 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세월호 참사 1년을 맞아 안전의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건설 현장의 위험성 평가와 안전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도로, 하천, 해양, 농정, 상하수도 등 각 분야별로 부실시공 예방대책을 제시하고,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콘크리트 구조물 설계 및 유지관리 요령’, ‘보강토 옹벽 적용 현황과 개선 방안’ 등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또 전라남도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부패제로 청렴전남’ 실현과 관련해 공직자와 건설 관계자가 함께 ‘공사 계약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솔선수범해, 깨끗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겠다’는 청렴 결의를 다졌다.

위광환 전라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최근 건설공사의 기술과 품질이 고도화됨에 따라 현장 건설기술자들뿐만 아니라 공무원들 개인의 업무 역량 강화가 요구된다”며 “이번 교육이 부실시공 추방의지를 다지고 청렴 전남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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