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나주 혁신도시서 실감미디어산업 기반조성센터 첫 삽

[나주=코리아플러스] 박상민 기자 = 전라남도는 실감미디어 분야 원천 상용화 기술 확보와 종합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실감미디어산업 기반조성센터’가 오는 30일 나주 혁신도시에서 첫 삽을 뜬다고 26일 밝혔다.

실감미디어는 다감각 정보를 통해 현실 세계를 근접해 재현하는 차세대 융합미디어다.

실감미디어산업 기반조성센터는 나주 빛가람동 국립전파연구원 옆 부지에 연면적 4천8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실감미디어 산업체 및 관련 기관들의 시장 활동에 필요한 환경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사업비 105억 원을 들여 제품 테스트베드실, 품질인증시험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내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기반조성센터 건립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원하고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실감미디어산업 기반조성사업단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실감미디어산업 기반 조성사업에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2017년 5월까지 5개년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총 422억 원을 투입된다. 기반조성센터 건립과 함께 기술개발 성과 활용과 맞춤형 기업 지원을 통한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 지원사업, 실감미디어 제품 서비스의 품질 평가․인증․컨설팅․서비스 제공으로 실감미디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품질인증사업, 실감미디어산업 기업수요에 맞춘 실감방송 인력양성 기반 확대로 지역 중소기업의 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력양성사업, 실감미디어 산업 분야의 신기술 및 제품에 대한 시험․검증․지원을 위한 제품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사업 등이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실감미디어산업 기반조성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이 함께 참여해 실감미디어 기술 및 제품 품질의 안정적 관리 지원과 기업의 기술 및 경영 혁신과 수익 창출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고, 전문인력, 기술, 맞춤형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철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센터 건립과 함께 ICT 융복합 산업분야를 선도할 실감미디어 기반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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