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천서초, 숲에서 꿈을 키우는 숲꿈 그林 배움터 운영

【익산=코리아플러스】박경선 기자 = 전북 익산시 천서초등학교는 숲에서 직접 체험하고 꿈을 키워 나가는 숲꿈 그林 배움터를 운영 중이다.

2015학년도 숲꿈 학교로 선정되어 다양한 숲체험활동을 통한 숲 생태 프로젝트 학습 실시하고 있다.

전교생이 모두 참여한 이번 숲 생태프로젝트 학습은 학년별로 숲체험부스를 만들어 순회하며 체험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숲체험활동으로는 꽃색깔을 들여 보는 풀꽃 물들이기, 먹을 수 있는 풀꽃으로 만든 꽃 까나페, 자연물로 곤충목걸이와 꽃 누름부채 만들기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손수건에 퍼지는 풀꽃 색깔이 정말 예쁘고 학교 숲에서 직접 따서 먹을 수 있는 꽃이 이렇게 많다는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는 반응들이었다.

녹음 짙은 학교 숲 평상과 정자, 교실 등에서 펼쳐진 이번 숲 생태 프로젝트 학습은 숲에서 직접 체험하고 배우며 자연의 부드러운 감성을 몸으로 느끼는 등 배움과 치유의 장이 됐다.

박헌구 교장은 "천서초등학교는 지난 2009년 중앙일보 주최 ‘제10회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며, "올해에는 숲꿈 배움터, 숲꿈 놀이터, 숲꿈 예술터 등 숲을 이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성장하며 푸른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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