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예술단, 올해 209회 공연...시민중심 문화예술 활동 강화

[천안=코리아프러스] 엄미숙 기자 = 충남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한 5개 천안시립예술단이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천안시에 따르면 충남국악관현악단, 시립합창단, 시립흥타령풍물단, 시립교향악단, 시립무용단은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 활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시립예술단은 올해 새로운 레퍼토리 정기공연과 수준 높고 품격 있는 상설공연을 다양하게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악단 72회△합창단 41회△풍물단 39회△교향악단 32회△무용단 25회 등 209회에 달하는 정기, 기획, 수시, 상설공연을 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합창단은 창단 20주년 기념 정기공연으로 오는 9월22일 서울예술의 전당과 12월15일 봉서홀에서 기획공연을 열고 해외교류 공연으로 6월2일부터 6월14일까지 미국, 캐나다 등 자매도시를 방문 20회의 순회공연을 펼쳐 예술문화도시 천안의 자긍심을 높이기로 했다.

또 시립풍물단도 국제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해 문화-경제교류협약을 맺은 터키 뷰첵 메제시를 방문, 7월1일부터 7월9일까지 열리는 ‘제12회 터키 뷰첵 메제시 국제문화예술축제’에 참여해 경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문화 소외지역 및 저소득 청소년, 기업체 근로자 등 평소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사회복지시설, 마을회관 등을 찾아 40여회의 각종 공연을 펼치는 소외지역·계층 문화나눔과 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펼치는 기업가 문화예술의 만남, 그리고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을 마련했다.

더불어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해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주관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시범사업으로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작품성과 대중성이 뛰어난 국악,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등 15회 이상의 기획공연 등 정규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며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열리는 천원의 콘서트와 목요일 정오의 비타민 콘서트는 더욱 특색 있는 무대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천안박물관 및 삼거리공원 주무대를 활용,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토요일 상설공연무대를 마련, 총 17회의 국악·무용·합창·풍물공연으로 시민 곁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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