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차관, 2016년 2월 개최되는 테스트 이벤트 현장 점검

【평창=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은 18일 내년 2월에 개최되는 테스트이벤트 대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정선 알파인경기장과 보광 스노경기장 등의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김 차관은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곤돌라 중간부에 있는 정거장 기초공사와 타워 설치 현장 등을 직접 둘러본 후, “경기장 건설의 공정 관리 등을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하길 바라며, 테스트이벤트 대회 운영에도 모의 훈련 등이 실전에 준하는 연습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라고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평창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문화관광과 연계되어 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광 경기장 현장 방문에서 FIS 인스펙션 담당 조셉(프리스타일 레이스디렉터)과 우베(스노보드 레이스디렉터)는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보광의 전체적인 코스는 세계정상급 수준으로 전반적인 건설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으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릴레이 개최를 통해 향후 10년간은 아시아가 동계올림픽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차관은 “보광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은 평창 올림픽의 핵심적인 설상 종목일 될 것이며, 한국 국민과 함께 붐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올림픽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속시키기 위해 강원도, 평창조직위와 긴밀히 협업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최근 임명된 여형구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사무총장과 배진환 강원도 행정부지사 등도 함께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조직위, 강원도와의 3각 공조를 통해 개·폐회식장 건설,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전 적응 훈련 지원, 경기장 사후 활용방안 모색, 테스트이벤트 개최 등 평창올림픽에 당면한 현안들을 함께 해결하고,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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