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6월의 시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6월의 시

연    

오현정

이슬 방울
소나기 에도
결코
졎지않는
도도한  자태

미세한 촉 하나
손톱 만 하던 너
하루 이틀 사흘
제법 모습이 되어간다

다소곳이
가늘어 긴  목
하늘에 닿을듯
피워 올린
고결한 자태

한여름 뙤약 볕
살랑 부는 바람에
중심을 잡는  심지 굳은
그대   연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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