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논설 고문, 미국 시카고 세계합기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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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계도의 세상만사】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뜻이 뭔지 아니?”“잠자는 우리 모두를 깨우러 왔지.”

“무슨 말이야.”“무슨 말이긴. 말 그대로지.”“우리 인간들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 박힌 걸 모르나?”“악몽에 시달려 본 적이 있나?”“있지. 근데 왜 꿈 얘길 꺼내나?”“몬스터(괴물)에 쫒긴다던지 내리막길에 차 브레이크가 고장 났을 때 꿈속에서 얼마나 고통스럽겠나?”

“그래서?”“그 고통을 끊는 법을 아나?”“그야, 잠에서 깨야지.”“맞아. 근데 옆에서 흔들어 깨워주면 얼마나 고맙겠나.”“그야, 그렇지.”“예수님은 꿈꾸는 우리 모두를 흔들어 깨우러 왔지.”“예수님의 대속(代贖)을 안 믿는다는 말이구먼.”

“누가 내 죄를 대신해서 죽는다고 내 죄가 씻겨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무슨 말이야?”“남북 전쟁 때 징집당한 한 청년이 병고에 죽어가는 노모(老母)를 두고 입대 못 할 딱한 사정을 안 이웃집 친구가 대신해서 입대한 일이 있었지.”

“그래서?”“당신이 빚지고 그 빚을 못 갚으니 빚쟁이가 고소를 했는데 내가 대신그 빚을 갚아주면 빚쟁이가 고소를 취하하고 자유로워지겠지.”“그야 그렇지.”“부엌 싱크대 파이프가 때가 껴 물이 잘 안 흐를 때는 새 파이프로 갈아끼면 되지만 때가 낀 파이프를 다른 싱크대에 옮겨 낀다고 물이 잘 흐르겠는가?”

“때가 낀 파이프를 잘 수선해야지.”“맞아! 예수님은 때가 낀 그 파이프를 깨끗이 씻고 수선하는 법을 가르쳐주러 오셨지. 그래서 파이프의 본래 모습과 기능을 원상복구 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는 우리 각자의 몫이지.”

眼若不睡 諸夢自制 心若不異 萬法一如 _信心銘 중에서- 안약불수 제몽자제 신약불이 만법일여 – 신심명 중에서- 항상 깨어있으면 도둑이 들리 없고 오직 한마음이면 산(山)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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