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코리아플러스TV】 장영래 기자 = 유성구가 과학과 예술의 융합으로 글로벌 테크아트 도시로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창의 융합 도시로 도약할 것 으로 보인다.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인미동 의원이 21일 제281회 임시회 제1차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전국 최초로 ‘대전광역시 유성구 테크아트 진흥 및 거버넌스 협의체 구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첨단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테크아트(TechArt)’ 산업의 진흥과 활성화,그리고 이를 위한 민·관 거버넌스 협의체 구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이번 조례 발의에 앞서 인미동 의원은 제278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유성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크아트 시티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유성구가 보유한 우수한 과학 인프라와 창의적인 문화·예술 역량을 결합해 ‘테크아트 도시 유성’을 실현하기 위한 종합적 전략과 실행방안을 모색했다. 임미동 의원은 ‘유성, 테크아트 혁신도시를 꿈꾸다! 과학과 예술의 미래 융합 전략’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인미동 의원은 “과학이 자본이 되고, 예술이 일자리가 되며, 문화가 도시 경쟁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유성구가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민·관 협력 속에서 유성이 글로벌 테크아트 창의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성구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36만 9111명으로 집계, 자치구별 인구 비중도 유성구가 27.3%로 유일하게 증가할 전망이다. 유성구는 평균 연령 39세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젊은 도시이며, 노령화지수 또한 낮아 청년 및 유소년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음을 의미한다.
청년 1인 가구 비율도 19.6%로 대전시 내에서 가장 높아, 양질의 일자리, 대학 및 연구기관의 집중이 젊은 층을 끌어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과학기술원, 충남대학교, 한밭대학교 등 다수의 교육 시설이 있으며,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위치해 교육과 연구 활동이 활발하고 도안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