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 4일차

【대전ㆍ서구=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강경화 기자 = 박용준 대전서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 둔산1·2·3동)은 20일 "건설과 감사에서 사업별 공사, 물품, 용역 계약 현황을 보면 업체 선정의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서구의회)
【대전ㆍ서구=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강경화 기자 = 박용준 대전서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 둔산1·2·3동)은 20일 "건설과 감사에서 사업별 공사, 물품, 용역 계약 현황을 보면 업체 선정의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서구의회)

【대전ㆍ서구=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강경화 기자 = 박용준 대전서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 둔산1·2·3동)은 20일 "건설과 감사에서 사업별 공사, 물품, 용역 계약 현황을 보면 업체 선정의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날 박용준 대전 서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은 건설과와 교통과를 대상으로 2025년도 4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관급자재 납품이 소수 업체에 편중되어 있다고 밝히며, 계약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박 위원장은 최근 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이권 개입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는 등 서구 행정의 신뢰가 크게 흔들린 상황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는 구정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므로 체계적이고 공정한 계약 관리를 통해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각 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가 이어졌다.

최규 위원(무소속 / 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은 건설과 감사에서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 실시설계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차로 부분에 투수성 차도블럭 시공이 계획된 설계안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최 위원은 투수성 차도블럭은 물 순환에 기여하는 친환경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 포장 대비 높은 예산이 소요되고 지속적인 유지관리 없이는 투수성이 저하되는 단점이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정된 총사업비 중 투수블럭 자재비에 과다한 금액이 투입되지 않도록 설계안을 유연하게 검토해 주민들에게 최적의 보행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신혜영 위원(더불어민주당 / 둔산1‧2‧3동)은 교통과 감사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과 각종 정비사업으로 서구의 교통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여건을 감안하여 새로운 교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교통정책의 수립을 요구했다.

신 위원은 과거 도안신도시 계획에서 교통수요 예측 오류로 입주 완료 후 심각한 교통난이 발생한 사례를 들었다.

이에 교통 정책의 실패는 불필요한 예산이 추가로 집행되는 혈세 낭비로 이어지는 점을 유념하여 향후에는 거시적 안목으로 서구 교통 안전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장기적 교통 안전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최지연 위원(더불어민주당 / 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은 건설과 감사에서 최근 이상 기후로 빈번히 발생하는 하천 범람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에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 조치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최 위원은 갑천변 도로 차수벽 설치사업, 괴곡동 중보 자동차단시설 등 각종 침수 피해 방지 사업 현황을 점검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구민의 안전을 위해 사업이 완료된 시설도 지속적으로 사후 점검해 문제점을 보완함으로써 구 내에서 유사 재난이 반복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정인화 위원(국민의 힘 / 월평1·2·3동, 만년동)은 건설과 감사에서 보도 정비, 가로등 정비 등의 사업이 주민자치형 지원사업 예산으로 추진된 것을 지적했다.

일상적 시설 정비 사업은 별도 예산을 편성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정 위원은“주민자치형 사업은 주민이 주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선정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일반 민원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업이 주민자치형 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는 사업 주관 부서와 협의해 주민자치형 지원 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맞는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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